[체험단] 갤럭시 북 3, 언박싱 후기

※ 본 컨텐츠는 SSAFY 갤럭시 북3 체험단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갤럭시 북3와 함께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간단히 근황부터 설명드리자면, 2학기 특화 프로젝트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기능 구현과 디버깅, 추가적인 기술 학습까지..! 교육과정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프로젝트 외에도 취업준비로 모두들 바쁜 나날보내고 있습니다 (8기 교육생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SSAFY 2학기 과정에서 특별한 점이 있다면, 프로젝트를 위한 고성능 노트북이 대여된다는 점인데요. 노트북 무게가 있는 탓에 매번 들고다닐 수 없다보니, 일과시간에는 싸피에서 제공해주는 싸트북을, 집에 와서는 예전부터 사용하던 노트북을 사용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집에서 사용하는 노트북이 오래되었다는 점입니다. 15년도에 첫 아르바이트 하면서 모은 돈으로 샀던 노트북. 대학생활을 같이한 정이 든 녀석이지만, 개발을 위해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어요. 아무래도 문서작업과 영상시청을 기준으로 구매한 탓에 개발 프로젝트를 실행하면 빌드시간이 오래걸리고 발열이 심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SSAFY가 종료되면 프로젝트에 사용중인 노트북을 반납해야하기 때문에 다음 노트북은 어떤 노트북을 구매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지던 차에 갤럭시 북 3체험단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새 노트북에 대한 관심을 담아서 체험단 지원서를 보냈고, 운이 좋게도 갤럭시 북3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양

• 모델명 : 갤럭시북3 PRO / NT960XFG-KP71E
• 출시 : 2023년 2월
• 화면 : 16인치, WQXGA+AMOLED 디스플레이, 120z 주사율
• 램 : 16G
• 그래픽 : 내장그래픽, Iris Xe
• 저장장치 : 512G
• 충전: C타입
• 두께 : 12.5mm
• 무게 : 1.56kg

 

갤럭시북3 개봉기

2023년 2월 출시한 갤럭시 북3 PRO

첫인상

 사실 다음 노트북으로 맥북을 가장 먼저 고려하고 있었기 때문에, 갤럭시 북에 대한 조사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북을 받아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은은한 베이지 색과 16인치 크기, 휴대하기에 적합한 가벼운 본체와 충전기의 무게가 마음에 들었고, 15인치 노트북 가방에 충분히 휴대할 수 있다는 점으로부터 꽤나 사용할만한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6인치 크기가 주는 개방감

 갤럭시 북을 이용해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시원하다'였습니다. 기존에 15인치 노트북을 사용해왔었고, 17인치 노트북은 너무 크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16인치 화면이 주는 개방감은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15인치 노트북이 전체화면으로 유튜브 영상이나 영화를 보는데 적합했다면, 16인치는 개발자들에게 좀더 적합한 크기인것 같습니다. IDE와 브라우저를 동시에 띄워두고 사용해야 할 때 특히 만족스러웠었고, 세로화면이 길다보니 수직 방향으로 읽어가야 하는 코드를 볼 때 만족감이 무척 컸습니다.

 

 

우측 숫자 배열판과 넓은 터치 패드

 기존에 사용하던 15인치 노트북과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우측 숫자 배열을 잘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알고리즘 문제풀이나, 코딩을 할 때는 크게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엑셀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쉬운 게 우측 숫자 배열입니다. 16인치라는 크기 덕분에 갤럭시 북3에는 숫자배열 키가 있고, 필요할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터치 패드가 꽤 넓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노트북 외에 부속품을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만 같은 넓은 패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은 사용하면서 장점으로 꼽을 만한 경험을 하진 못했지만, 체험단 기간 동안 넓은 트랙 패드가 어떤 만족감을 줄지 기대됩니다.

 추가적으로 타건음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슬림한 노트북이라 타건 깊이가 깊지는 않지만, 특유의 뽁뽁거리는 타건음이 은은하게 들려서 자판치는 맛이 느껴지네요. 

 

크기 비교

마지막으로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알고리즘 학습을 위해 요즘 가방에 항상 챙겨다니는 물품들을 꺼내보았습니다. 15인치 노트북 용 가방이지만 잘 담기는 덕분에 노트북을 들고 원할 때마다 카공하러 다니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뚱뚱한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싫어서 마우스도 일부러 페블 마우스를 구매했었는데, 덕분에 여유롭게 수납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페블 마우스보다 얇은 갤럭시 북3

 

이상으로 갤럭시북3 노트북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남은 체험단 기간 동안에는 개발한 프로그램도 돌려보고, 성능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