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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cial] SSAFY 트랙 이동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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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음알음 성장로그를 작성하고 있는 싸피셜 기자 김경민입니다.

1/4일인 오늘, 저희 교육장에는 큰 변화가 하나 일어났는데요

 

바로 9기 교육생분이 오프라인 출석을 시작하셨다는 점입니다..!!

(코딩의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합격 문자를 확인하고 부푼 마음과 함께 첫 등원을 하던 순간을 저도 잊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때의 기대와 긴장감을 가지고 싸피 기간을 풍족하게 누리셨으면 합니다 :)

 

새로 입과하신 9기 교육생분들을 대상으로 무슨 정보를 전달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6개월 전 '트랙 이동'에 관심이 많았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번 자율 기사는 '트랙이동'을 주제로 경험과 정보를 전달해보려고 합니다.


싸피의 교육과정

 

 먼저 싸피의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자면 3개의 트랙 [웹, 임베디드, 모바일]으로 운영됩니다. 지역별 캠퍼스에 따라 운영되는 트랙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교육받고 있는 대전 캠퍼스의 경우 임베디드와 모바일 트랙없이 웹 트랙 교육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웹 트랙은 다시 [(전공)자바 반, (비전공)파이썬 반, (비전공)자바 반]으로 나눠집니다. 서울캠퍼스와 함께 대전 캠퍼스는 비전공 자바반이 운영된다는 점이 특별한 점입니다. 파이썬과 자바반의 차이점은 싸피 소개에서 볼 수 있듯이, 자바반은 '자바-스프링'을 중점적으로 웹 기술을 배우게 되고, 파이썬 반은 '파이썬-장고'를 중점적으로 배운다는 점입니다.

 

 

왜 자바반으로 이동하고 싶었나요?

 

 제 경우 싸피에 입과하기 전 개발 언어에 대해 이것저것 다뤄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파이썬 툴을 이용해 빅데이터, 머신러닝 분석을 시도해보았고, 개발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국비학원에 다니면서 자바를 다뤄본 적이 있었습니다. 데이터 분석보다는 백엔드 개발에 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파이썬 트랙보다는 자바 트랙에 더 관심을 갖은 상태에서 싸피에 입과하였습니다. 비전공 자바반을 신청했었지만 입과전 테스트에서 떨어진 후에 파이썬반으로 배정되면서, 제 싸피 첫번째 목표는 파이썬 반에서 비전공 자바반으로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트랙이동, 기회의 시기는?

 

 목표를 세웠지만 언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인지 잘 몰라서 교육 초반에 마음을 졸였던 적이 있습니다. 시기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경험 상 트랙이동 기회는 첫 번째 주간 평가가 치러지고 난 후였습니다. 싸피 교육에 입과해서 처음 코딩을 알게 된 분들에 비해 기초지식이 있었던 덕분에 첫번째 평가를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평가 점수를 가지고 담당 프로님으로부터 트랙이동 희망 여부를 신청받았고 이후 면접을 진행했었습니다.

 

 면접 질문을 정확하게 밝혀드리지는 않지만 '자바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지', '왜 트랙을 이동하고 싶은 지' 등의 기초적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 결과를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트랙 이동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자면, 6명의 인원 중 1명만 기회를 얻어서 트랙을 이동할 수 있었는데, 예상과 달리 비전공 자바반이 아닌 전공 자바반으로 이동하셨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선정되신 분은 전공자 반에서 학습하실 충분한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크게 실망했었지만, 돌이켜보면 1명 밖에 안되는 트랙이동의 TO가 이해는 됩니다. 사무국 입장에서 싸피 합격 후 취업으로 인해 퇴소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트랙이동 제도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결원이 많이 발생했다면 트랙이동의 기회가 더 커지는 것이고, 결원이 아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 트랙 이동이 불가능했겠지요. 제가 원했던 비전공 자바반의 경우에도 트랙 이동 및 결원이 발생하지 않아 추가로 들어갈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자바반 트랙이동 실패, 후회하지는 않나?

 

 첫번째로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음 한켠이 불편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 보았을 때 비전공 자바반이 아닌 전공 자바반으로 제가 배정되었다면 꽤나 벅차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경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학습을 따라가기 어려웠을 뿐더러, 전공 교육생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살아남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판단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물론 타 기수, 타 지역 싸피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전공 자바반에서 성과를 보이시는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2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았을 때 지금은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넘어갈 수 있습니다. 2학기가 되서 전공자, 비전공자 가리지 않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고, 새로운 기술을 함께 배워나가야 한다는 점은 반배정 여부와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주어지는 기회를 도전해보고, 주어지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신다면 파이썬 반이든, 자바 반이든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겨봅니다.

 

ps. 

Q. 자바반에서 파이썬 반으로 이동할 수 있을까요?

A. 실제로 이동하신 분들이 계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예시를 들어보진 못했기 때문에 담당 프로이나 사무국에 직접 문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임베디드, 모바일에서 자바반으로 이동?

A. 위 경우의 트랙이동은 7기 선배 기수를 통해서 사례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임베디드, 모바일 트랙에서의 교육 이수가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은 마찬가지로 프로님과 잘 상담하셔서 더 좋은 방향으로  

 


지나고 나서보니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지만

그 순간의 제게는 큰 고민과 갈등이 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트랙 이동을 희망하시는 분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하고

혹시 원하는 결과를 받지 않았더라도 크게 낙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인 질문 사항이 있다면 문제되지 않을 범위 안에서 도움 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