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적인 일기

2023 정보처리기사 실기 2회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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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일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필기를 취득해두고 실기를 봐야지 하면서 못본게 어언 2년이 다되가는 터라..

마지막 실기 응시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볼 수 없었고, 꼭 시험날에 맞춰서 기업 필기&면접들이 있다보니..)

 

그래도 시험을 몇번 응시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실제 준비기간은 1달정도 된다고 생각하구요.

집중해서 빡세게 보기 시작한건 1주일 정도 잡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1달의 준비 기간에는 가지고 있던 문제집 살펴보기 + 문제 풀이를 진행했었고,

집중기간때는 수제비에 올라온 문제&정답 족보 자료를 이용해서 정리했습니다.

 

가채점 현황

정답 : 1 2 4 5 7 9 10 17 18 19 20 : 11개

부분 : 11 14 15

오답 : 3 6 8 12 13 16

 

 정답이 12~14개만 되도 참 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 턱걸이 합격을 예상중이라 뒤통수 맞는 일이 생기진 않을지 걱정되네요. 55점 + a해서 60을 간신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중입니다. 시험 결과 발표날이 9/1인지라 시험이 잊혀져 갈 때쯤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겠네요. 잃어버릴(?) 복권이 부디 좋은 결과로 돌아와주길..

 

시험 리뷰

 수제비나 디씨 등 커뮤니티를 잠깐 돌아봤을 때 2회차 난이도는 1회차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하고, 실제로 손도 못대고 별표시하고 넘어간 문제들이 제 기준 3~4 문제 었습니다. 템퍼프루핑이나 hdlc, hamming은 공부를 하면서 주의깊게 본 기억자체가 없었던 것 같아요. 체감 난이도가 높게 설정된 이유도 아예 본 기억이 없는 지식에 대한 질문이 나오다보니 큰 영향이 있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런데 사실 손 못댈 문제 3문제 정도는 예상했던지라 저는 난이도에 대해 큰 타격(?)은 조금 덜했던 듯

cf. 야심차게 적었던 IDS가 아닌게 마음이 아프군요.

 

 다음에 아리까리 했던 문제들이 4문항 정도 되었는데, 충분히 맞출 수 있었던 문항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지극히 얕게 공부한 내 잘못이 크지 않았을까) 대칭키/비대칭키 분류에서 AES, DES, SEED를 묶어 정리했던 적이 있었기에 ARIA를 비대칭키로 분류해버린 오류가 하나 있었고, 결정/조건 커버리지 둘 중에 정말 고민했었는데, 시험 끝나고 확인해보니 조건 커버리지였더라구요. 생구행 구분 기준을 조금만 더 세심히 읽었더라면.. visitor도 디자인 패턴 각 항목마다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었다면 맞출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해시도 암호화 기법 분류 정리해둘걸

 

 실기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알고리즘을 얘기해보자면, C언어 문제였던 '박영희'는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 아예 몰랐기에 틀릴 걸 예상했었는데 자바 문항 틀린건 반성하자.. String str1 = "programming", String str2 = "programming";으로 정의되어 있을 때 str1, str2 각 메모리마다 문자가 저장된다고 생각했어서 틀렸습니다. 수제비 문제 풀면서 파이썬 슬라이싱에서 마지막 인덱스를 포함하지 않도록 주의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나머지는 답안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는 문항이 없었기 때문에 예상못한 실수가 없었다는 가정하에 수월하게 넘어갔습니다. 자주 나오던 문항이 그대로 나온 듯합니다.

 

정리하자면, 건들지 못할 문제 4문제 예상해두고, 순간의 기억력 부족 or 실수로 틀리는 문항이 없다면, 합격이 아예 불가능한 시험은 아니라는거.. 다만, 키워드만 암기하기보다는 각 항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파트가 있다는 점을 유의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특히 디자인패턴)

 

 

시험 결과가 나오고 이 글을 다시 보았을 때 마음이 아플지, 안도하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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