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적인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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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피에서의 마지막 프로젝트가 끝났다.

뿌듯함보다도 아쉬움이 많이 남은 마지막 자율 프로젝트였지만, 그렇다고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기에 그대로 결과를 받아들이려고 한다.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꼈던 프로젝트였으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식에 대해 수정사항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 해보았다. 프로젝트에 대한 후기는 차차 풀어가보도록 하자.

 

그리고 오늘은 내 생일이다. 원칙적으로는 내 20대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깊이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지나온 20대를 되돌아보면서 좋았던 일, 슬펐던 일, 아쉬웠던 일들이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도.

 

개발이라는 영역에 새롭게 도전하고 SSAFY에서 정신없이 1년을 보냈다. 그리고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서 내가 해야할일은 다시 내 모습을 찾는 것이다. 다만 이전과 다르게 도전해보고자 하는 것은 공개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교육과정 전에는 네이버 블로그에 이웃분들만 볼 수 있을 정도로 소통의 창구를 열어놓고 하루 일과를 기록하곤 했는데, 이제는 개발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소소하게나마 기록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언제 또 비정기적 일기가 비공개가 되었다가 다시 또 공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하루를 살아낸 나를 위로하면서 꾸준하게 글을 써나가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