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에 집중하던 시기를 보냈던 8월을 뒤로하고, 9월 달 부터는 공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대기업 채용 프로세스인 채용 공고 - 지원서 제출 - 코딩 테스트 - 1차 및 2차 면접.. 까지 긴 시간을 취업 준비라는 명목으로 버티기에는 이제는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만들어서 채용 공고가 보이는 거의 모든 곳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약 2주간의 기간동안 60여 개의 기업에 지원서를 제출했고, 3곳에 면접 기회를 얻어 다녀왔다. 각 면접별로 다녀온 후기가 있지만, 자세한 경험은 나중에 다루도록 하고, 오늘 다녀왔던 면접의 피드백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클라우드와 관련된 기업의 면접을 다녀왔다. 서울/대전에 지사가 있는 기업의 대전 지사의 면접을 다녀왔다. 4분이나 들어오셔서 긴장을 많이했었는데, 푸근한 분위기로 질문해주시고 피드백을 진행해주셔서 면접 경험 자체는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인적 사항에 관한 질문
-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
- 공백기에 대한 질문
감사하게도 4분의 모든 면접관 분께서 출력해간 포트폴리오를 하나씩 살펴봐주셨다. 이전까지 두 차례의 면접에서는 이력서와 함께 낸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확인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는데, 꼼꼼히 읽어보고 질문을 건네주셨다. 기본적인 프로필을 읽어보고 졸업 이후 공백기에 대해 질문하셨고,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사용한 기술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해주셨는데, 스스로 사용한 기술에 대한 기반이 탄탄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질문 받았던 기술 질문 중에서 생각나는 것들은 아래와 같다.
기술 질문
- 도커란 무엇인가? VM이 무겁다는 기준이 무엇인가?
- 동시에 여러 개의 요청이 들어왔을 때 서버를 어떻게 구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애자일 방식 외에 진행해봤던 방식?
- 진행했던 티켓팅 서비스가 암표거래를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면접을 통해 얻은 정보
- PaaS-TA
- 클라우드 개발자와 클라우드 엔지니어는 조금 다른 개념
- 인터넷에서 접한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
- AWS cloud외에 KT Cloud를 사용하는 이유
정보를 올바르게 비평하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네트워크 이론, 운영체제 이론 등 컴퓨터 공학 지식
따라서 컴퓨터 공학 지식을 쌓고,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기술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
"맞는데... 기묘하게 틀리네" 라며 농담삼아 건네셨던 말씀이 여운이 남는다. 생각해보면 프로젝트 진행할 적에 적용을 위해 바짝 배웠을 뿐, 비판적으로 생각하거나 이론적 기반을 다지진 못했다보니 부족한 부분임을 명확하게 느꼈다. (코딩 테스트와 이력서 작성이 아무래도 먼저다보니.. 취준생은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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