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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cial] SSAFY 8기 합격과 준비했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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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이하 SSAFY, 싸피) 8기에 선정되어 대전 캠퍼스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 기수인 7기 모집에 도전했었다가 떨어져 본 경험이 있고, 8기 모집에 두 번째로 도전했습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준비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합격이 되었네요 ㅠ..

 

무엇보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두 차례 싸피를 준비했던 과정과 다른 합격생들이 어떻게 준비했었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개발자를 꿈꾸는 예비 9기, 10기 그리고 이후 기수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 글 : 2022.08.17 - [SSAFY/SSAFYcial] - [SSAFYcial] 개발자를 꿈꾼다면 SSAFY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준비 과정

  • 입과 전 베이스
  • 첫 번째 도전, 7기 그리고 탈락😔
  • 두 번째 도전, 8기 그리고 합격!🥲

- 준비 과정

입과 전 베이스

 

4년제 대학에서 경제학과로 졸업했습니다. SW 관련 경험은 졸업 이후에 쌓기 시작했습니다.

 

 제 경우 SSAFY 입과 까지 꽤 많이 돌아온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파이썬을 배우기 시작해서 공공빅데이터 인턴십에 참여한 경험이 있고, 국비 학원을 다니면서 싸피에 지원했었습니다. 멀리 돌아왔지만 그 과정에서 파이썬, 빅데이터, 영상인식, 자바, 스프링, 알고리즘, 정보처리기사에 대해서 얕게나마 경험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교육을 받으면서 수월한 이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경우가 먼길을 많이 돌아왔을 뿐.. ㅎ 같은 반 분들을 보면 SW 경험과 관계없이 충분히 입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반(파이썬) 기준으로 절반의 분들은 코딩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교육을 시작했고, 나머지 분들은 유사한 경험이나 도전이 얕게나마 있었습니다.

 

따라서 모집과정에서 선정만 되신다면, 정말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그 이후는 자신에 실력에 따라서.. 군계일학처럼 빛이 나는 분들이 몇 분(기만자) 계십니다)

 

 

첫 번째 도전, 7기 그리고 탈락😔

  • 시중에 있는 SSAFY 관련 교재 학습
  • 유튜브 영상 찾아보기
  • SW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

싸피에 대해서 몰랐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후기 글들을 참고하려고 했습니다. 블로그 하시는 분들께서 정말 세세하게 적어주셨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직접적인 세부 내용에 대해선 보안 서약으로 인해 게시할 수 없지만,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이미 부족함 없이 사무국 측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적성평가는 기본적인 기업 인적성을 준비하는 과정과 동일합니다. 문제를 보면 분명 배운 적이 있었고 그리 어렵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하면서도, 짧은 시간 동안 긴장한 채로 풀어내려다보니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중고등 교육과정에서 배웠던 수학 개념들을 정리했던 과정이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CT는 문제가 제시하는 논리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조급한 마음에 문제를 넘겨 읽거나 중요한 문구를 빼먹고 풀이에 들어가게 되면 시험 종료 시간이 임박해서야 잘못된 점을 알아차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문제에 여러 개의 세부 문제가 묶여있는 만큼, 앞선 세부 문제 풀이를 어떻게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풀어낼 것인지가 중요했습니다.

 

적성평가와 CT는 문제를 보고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운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부 사이트에서 SSAFY 적성 평가를 유료로 판매하고 있지만, 모르는 개념 때문에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준비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는 7기 인터뷰 준비 과정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2021.12.16 - [SSAFY] - SSAFY 7기 면접 후기

 

 

두 번째 도전, 8기 그리고 합격!🥲

  • 탈락 이유 복기
  • SSAFY 관련 교재 복습, GSAT 교재 학습
  • 백준 알고리즘 학습
  • SW 경험 쌓기

 

8기를 준비하기 전 마음먹었던 목표 (사실 백준 골드까지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2021.12.20 - [SSAFY] - SSAFY 면접 탈락 소식을 접하고 나서

 

 7기 도전 때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2차 적성평가에서 실수를 줄였던 점입니다. 7기 때는 2문제 중 1문제(5문항)를 풀고나서 이상하게 머리가 하얘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8기에는 2문제(10문항)를 모두 풀어냈고 긴장해서 예외를 체크하지 못한 2문항 정도 오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은 7기 때와 비슷한 환경에서 예상했던 범위 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답변이 7기 때보다 많이 나아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다소 허황된 얘기(?)들을 많이 주절거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영역은 아니다 보니..)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7기 인터뷰에서 탈락한 후의 기간동안 준비했던 점들을 말할 수 있었고, 현실적인 여건들을 어필했었습니다. 취업시장에서의 현실과 편견으로 인해 몸소 느낀 경험들을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아마 7기 인터뷰 때에 비해서는 간절한 모습이 조금 더 어필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IT 기사를 읽고 말할 거리를 준비해간 것도 좋은 점수를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터뷰 보러 올라오는 길에 머지 않아 '곤충에 부착할 수 있는 초소형 수신기'가 나올 것이라는 기사를 읽었는데, 빅데이터와 연관지어 기후변화의 요인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간단한 기대감을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IT 기사 내용을 말씀 드릴 때 외에는 예상했던 것과 분위기가 다르게 흘러가다보니 잘 못봤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인터뷰 보고 집에 돌아가면서 마음을 내려놓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합격문구를 보고 기뻐서 덜덜 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졸업 후 1년 이상의 시간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하나 달성했구나 하는 안도감을 앞으로도 잊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합격 이후 2달 사이에도 많은 일이 있었고 마음처럼 머리가 따라주지 않아서 안타까운 일들이 많지만, 걱정을 덜고 SW 교육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고민하고 계신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부분 있다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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