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적인 일기

[성장일기] 국비학원 2개월 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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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바 프로그래밍 웹 개발자 양성과정(국비교육)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2개월차 학습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현재까지 학습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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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P : 글쓰기, 리스트, 수정, 삭제, 답변, 로그인, 회원가입, 목록, 파일 업로드 기능 구현

  • Java
  • Oracle SQL : JSP 게시판 기능과 병행 중 
  • HTML, CSS, Javascript

 


 

 지난번 1개월차 후기를 남길때만 해도 느긋하게 진도 따라가고 있었는데, 2주가량 지났을 무렵부터 따로 학습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버겁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바 기초, SQL 문법 위주에 대해 어느정도 개념을 가진 상태로 시작했던 지라 기본 사용법을 익히는 과정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JSP를 학습하면서부터는 강사님의 코드를 따라치는데 급급해하며 애를 꽤나 먹고 있습니다. 역에서 출발한 지하철이 움직이나? 싶다가도 어느샌가 보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첫번째 이유는 처음 학습하는 내용 때문입니다. JSP를 배우면서 서버와 DB, 자바 프로그래밍 간의 연결된 구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MVC 구조에 따라 모델, 뷰, 컨트롤러 코드를 따로 작성하고 매서드를 활용하는 과정이 아직은 어색합니다. 시력이 나쁜건 아니지만 또 완전 좋다고하기에는 강사님의 코드화면(스크린)이 선명하지 않고, 따라 치다보면 어느새 다른 파일로 넘어가 설명하시는 약간의 학습 딜레이(?)로 인해 수업시간에 모든 내용을 하나씩 짚어보며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질문하면 바로 답을 얻을 수 있지만, 질문하기 위해 사고하는 여유로움이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꼽는 이유는 확실한 가이드의 부재입니다. HTML, CSS, Javascript를 배울 때는 확실한 교재가 있어서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개인적인 학습이 가능했는데, JSP를 학습할 때에는 교재가 없는 점이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메서드를 작성하는 이유에 대해 확실히 알고 그려나가고 싶은데 잘못 그랬다간 다음 코드 내용을 놓쳐버리기 때문에.. 수업에서 구동하고자 하는 코드를 오류없이 따라하는게 목적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사님께 얼마든지 질문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환경은 혼자 골머리 앓아보았던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디버깅 과정을 넘어가면 성장하겠지만 그렇지 못해 좌절했던 순간이 많았었는데, 강사님과 같은 오류화면을 보면서도 그 이유를 천천히 짚어나가시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 겸손해져야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영어실력이나 타이핑 속도만 보면 제가 훨씬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강사님께 도움받을 때마다 선배 개발자분들앞에서 오만해지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옆자리 앉은 친구와 강사님 따라서 알음알음 성장 중입니다.

 

 수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절대적인 개인 학습량을 늘릴 예정입니다. TIL 기록을 목표로 내 관점에서 배운 내용이 무엇인지 정리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느꼈습니다. 수업에서 작성한 코드를 뜯어보면서 구글링.. 해야겠죠? 정말 다행스럽게도 학원에서 괜찮은 JSP 서적을 빌렸습니다. 예상보다 친절하게 설명되있는 덕분에 빌린 교재를 기반으로 예/복습해보려 합니다. 대안이 있으니 다음 1달은 기대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현재까지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진행한 개발 프로젝트는 잘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3개월 차 후기를 남길 즈음엔 잘 성장해 있을지..! 다음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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