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비학원에서 자바 앱&웹 개발자 양성과정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것이 많다보니 정리할 기회가 없었는데 한 달을 맞이한 시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배운내용
- HTML, CSS, Javascipt : 1회독
- Java : 1회독 마무리, 2회독 + 정리 시작
- JSP : Tomcat으로 서버 생성, input 데이터 SQL 전송
- Oracle SQL : 테이블 생성, 데이터 작성, 수정, Subsequence 이용해서 게시판 알고리즘 작성
소감
학원에 등록하기 전부터 국비 교육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과 의견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강사님의 교육에 너무 기대지 말고 스스로 학습해서 자신의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단 점을 명심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물론 강사님께 모르는 것을 곧바로 질문할 수 있단 점이 무척 큰 장점이지만, 학습 템포가 루즈해질 때가 있어서 주도적으로 진도를 빼놓고 복습하는게 좋겠다 판단해서 진행중입니다.
교재를 기반으로 다회독 학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1회독을 하면서 교재를 읽고 예제 코드를 실행해보고 있습니다. 2회독 부터는 메모, 필기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블로그에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3회독 이상 진행하게 되면 블로그 글을 바탕으로 개인 노트를 작성해볼 계획입니다.
좋았던 점
DB,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유튜브를 비롯해 제가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프론트 중심의 교육만 수월하게 접할 수 있었고, 백엔드는 호기심은 갖고 있지만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다소 막연한 상황에서 학원이란 환경으로, 백엔드 개발자 교육으로 뛰어든 점에서는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JSP나 Tomcat과 같이 다뤄보지 못한 분야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SQLD 자격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SQL을 실제로 사용해본 경험이 없었는데 강의를 통해 접해볼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코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바 1회독을 마쳤습니다. 기초 100제를 풀어본 적이 있지만 왜 파이썬이 아니고 자바를 해야하는지 감이 없었습니다. 첫 번째 회독을 마치면서 어렴풋하게나마 다형성, 상속성 등 특징에 대해 감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2회독 때는 '왜?'에 초점을 두고 꼬리질문을 달아볼까 합니다.
생활 패턴을 바로잡았습니다. 집에서 취업준비만 했을 때 무기력하고 나태해지는 모습이 화가 났습니다. 학원 출석이라는 강제성이 생긴 덕분에 부지런히 움직이게 되었고, 등원 전에 아침 헬스를 다니면서 신체적으로도 활기차게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
급한 마음(?)에 비해 수업 진도가 나가지 않아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업의 텐션이 70%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체력이 부족한 탓인지 몸이 나른해지고 무척 졸릴 때가 있습니다. 수업 진도가 분명하고 목표가 명확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웹 기초, Java는 교재가 있어서 좋았는데, JSP, SQL은 교재 없이 강사님이 진행하는데로만 따라가려다보니 예습, 복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마 개인적으로 책을 구해서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스 알고리즘 스터디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ㅠ 코딩테스트 통과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당분간은 기술역량을 확보하는데 힘을 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포트폴리오, 코테 준비를 시작해야 할지, 지원서를 내기 시작해야할지(또 어디를 내야 현실적으로 괜찮을지)에 대해서 감이 부족합니다. 선배 개발자 분들의 정보를 많이 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시험을 좀체 준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에 사실 지쳐버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부가 도움이 된다고 느끼긴 하는데 들여야 하는 시간과 노력이 실무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다가오는 실기 시험은 다녀오겠습니다.
다음 달 목표가 있다면?
학원 수업에 적응해가면서 TIL 작성, 배운 내용 정리에 소홀했습니다. 한 달간 블로그 정리에 신경써야겠단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미 구글링하면 다 나오는 내용이겠지만, `내가 정리안하면 내 지식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다가오는 싸피 모집 글을 확인하면서 깊이 고민중입니다. 또 알아보면 저와 같은 상황에서 고민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국비 교육 수료 후 보통 취업하는 중소기업에서는 성장이 어렵다던데.. 이름있는 부스트 캠프 출신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밀린다던데.. 그런 고민들 말이죠.. 저도 정답을 모르겠습니다. 기업에 다니시다가 교육으로 돌아오시는 분들도 많고, 국비수료 후에 싸피를 또 지원하시는 분들도 있고.. 일단은 지원해볼 계획입니다. 되든 안되든, 그때가서 고민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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